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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프로그래머

하동관과 수하동

하동관과 수하동


'하동관은 1939년 청계천변에서 시작되었다.' 라고 하동관 홈페이지의 하동관 역사 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는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 사이의 명동에 자리를 잡고, 여전히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현재의 수하동입니다. 


동으로서의 기능보다는 예전 이름의 유지정도 될까요.

청계천 주변의 큰 건물인 페럼타워와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의 자리가 수하동의 전부입니다.


청계천 주변 도시재개발 사업으로 기존 자리를 내어주고 명동으로 이전한 하동관.




현재는 명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동관의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전 회사가 청계천께에 위치하고 있어 요즘 저는 하동관에 꽤 자주 가는 편이지만//

문을 일찍 닫아서 퇴근하고는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종종 가고 있지요.


거리가 좀 있으시다면 주말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1/3주 일요일이 휴일입니다. 이것도 고려하셔야해요 :)





하동관 곰탕은 일반 곰탕에 비해 가격이 조금 있습니다. 


보통 12,000원 / 특곰탕 15,000원 / 20공 20,000원 / 25공 25,000원 / 수육 250g 50,000원


특(15공) 이상은 고기 부위가 바뀔 뿐 양이 늘어나지는 않는 걸로 들어서 

전체적인 가성비를 볼 때 저는 특곰탕을 자주 먹는 편이고 25공은 가끔 다른 사람이 사줄때 먹는 편입니다 

>_< 넘 비싸 ㅠㅠ


내장을 빼달라고 주문할때 미리 말하면, 내장의 양만큼 고기 부위로 넣어주십니다. (손해보지 아니해요 ㅋㅋ)



하동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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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은 처음에 '수하동'이라는 곳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하동'이라는 이름의 곰탕집도 있지요. 하동관과 수하동의 관계가 비공식적으로 있는듯합니다.


사실 전 '수하동' 이라는 이름을 그랑서울(종각역)빌딩에 있는 '수하동' 곰탕집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하동관에서는 하동관은 '본점 명동점'과 직영점은 '여의도', '코엑스' 딱 두곳에서만 운영중이고, 수하동은 하동관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수하동은 '시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기록이 있고(위키이므로 확실하진 않습니다.), 입소문에 따르면 따님, 또는 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얘기가 있고, 저는 구전으로 '셋째 아들이 하동관의 빼어난 점(秀)만을 가져와서 수하동이다.' 라고 들었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동관과 수하동은 실제로 관련이 없어지겠지만, 시작할 시점에서는 같은 계파였다고 보는게 맞겠죠. 아무래도 너무 잘되다 보니(또는 장인정신에 의한?) 집안 싸움 같은게 아니었나 싶네요.




하동관은 명동(구 수하동) 본점, 여의도점, 코엑스점 세 군데에 있고,

수하동은 좀더 점포수가 많고, 점포 운영시간도 저녁 9시 이후에 닫는 등 하동관에 비해 좀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하동관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통 특, 20공 25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그랑 서울 지점의 수하동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전체적인 맛의 '무게'에서 하동관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꽤 오래전이라 수하동 맛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한번 더 다녀와서 제 입맛에 어느곳이 더 맞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심에 하동관, 저녁에 수하동을 방문하면 하루에 다 맛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