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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프로그래머/평양냉면 탐험기

[평양냉면 탐험기] 을지면옥, 일주일만에 재방문! 냉면과 편육!


지난번 방문이후 1주일만에 다시 방문한 을지면옥입니다. 이번에는 가게 외부부터 들어가는길, 가게 내부도 조금 찍어와봤어요.








입구의 모습입니다. 간판의 글씨체와 모양에서 옛날느낌이 물씬납니다. 





을지면옥 들어가는 길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점심시간이 거의 끝난 뒤라(오후 1시 15분쯤 도착한것 같아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지만, 이 복도부터 입구바깥까지 줄을 서서 기다릴때도 많다고 하네요.





복도를 지나 실제 가게 건물로 들어가는 곳에 써있는 을지면옥 글씨!





저희는 2층에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1층 ~ 2층 합치면 자리는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자리 회전은 빨리 빨리 됩니다. 저희는 편육과 사리 추가를 했지만 거의 20분에서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듯 합니다. 




을지면옥 메뉴 / 메뉴판 / 차림표



을지면옥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새로 사진을 찍지 않아서 지난번에 사진을 재활용했습니다. 1주일밖에 안지나서 가격변동은 없습니다 ^^;




을지면옥 냉면의 맛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냉면 메뉴는 냉면과 비냉이기 때문에 냉면은 순식간에 나옵니다.


냉면이 나왔습니다. 우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파가 빠져있군요. 아무래도 조립(?)을 하시다가 빠트리신것 같습니다. 파를 따로 주문해서 먹었지만, 약간 속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맛은 전반적으로 맛있지만 왠지 MSG 맛이 다른날보다 많이 났습니다. 짭쪼름하게 감칠맛이 나고, 끝맛으로 라면스프느낌의 MSG 맛이 확 쎄게 느껴졌습니다. 

100년전에도 MSG를 넣었다고 하니 뭐 그렇다고는 하지만 다른날 보다 너무 라면스프, 후추느낌의 맛이나니 파에 이어서 2연타로 속상하더군요.




을지면옥 편육의 맛



편육이 나왔습니다. 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기때문에 주문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편육 200g 18,000원. 먹어보지 않으면 생각보다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어떻게 저러냐!!

하지만 먹어보면, 그 값어치를 한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삶아서 기름을 쪽뺐지만, 찰기가 느껴지며 쫀득쫀득하고 퍽퍽하지 않으며 부드럽습니다.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지만 약간 새콤한 느낌이 나는 양념장과 새우젓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육 클로즈업샷 하나 추가!





오늘의 방문은 완성도에 있어서 파를 빠트려 저번보다는 좀 낮아졌다고 생각이 되고, MSG 맛이 다른날들보다 훨씬 강해서 비슷한 베이스의 육수겠지만 다른 맛이 느껴져서 약간 당황했었네요.


하지만 또 갈겁니다 ㅋㅋ 으악 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방문을 기다리며..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