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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프로그래머

[맛집] 홍대/합정/상수 태국 음식점 까올리포차나

요즘 홍대/합정/상수 지구에 있는 맛집들을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이번엔 태국 음식을 먹으러 까올리포차나를 방문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작해서 한국어가 하나도 없는게 특징!

(메뉴판은 따로 없고, 메뉴는 A4지로 벽에 붙어져있다. 한국어+태국어 ㄷㄷ)


까올리포차나 분위기는 요래요래 합니다.



벽에는 무에타이 선수들 포스터 같은것도 붙어있고, 태국에 가있는줄 알았어요.


남자 세명이서 메뉴 세개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후후, 남자들끼리 무슨 맛집탐방이냐고 하시겠지만, 회사 앞 식당들에 점심을 먹으러 나가면 거기가 다 맛집들이라.. ^^/ 꺄아~


시킨 메뉴는 3가지!

까오팟 뿌 (게살볶음밥): 8,000원 / 팟타이 (볶음국수, 소고기): 10,000원 / 바미행 (비빔국수, 돼지고기): 8,000원



까오팟 뿌, 게살볶음밥 입니다. 요즘 동남아 음식점들 가면, 베트남쌀이라고 해야 하나요?

현지 쌀을 써서 현지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밥위에 올라가있는 살짜쿵 튀김같은게 게살이에요~ 시켰던 메뉴 세가지 중 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바미행, 비빔국수에요. 옵션으로 돼지고기를 선택했습니다. 

생각보다는 맛이 그렇게 있지는 않았고, 면도 뭔가 덜 익은 듯한 뻣뻣한 느낌이었어요. 제 취향은 아닌 듯 :(



팟타이 입니다. 땅콩을 엄청 많이 얹어 주더라고요. 그동안 먹었던 팟타이와 느낌이 좀 달라서 당황 =ㅁ=

조금 달았어서, 단거 좋아하시면 괜찮을 듯 하네요.


까올리포차나가 현지 느낌이 많이 나긴 했지만, 제가 좀 더 좋아하는 스타일의 태국음식은 '아시안쿠진'이나 '콘타이' 쪽에 가깝습니다. 다음에는 이 두군데도 또 다녀와야겠네요 :)


그럼 이만 뿅!


홍대/합정/상수 맛집 까올리포차나 찾아가는길!